개발 : Casey Donnellan Games
유통 : tinyBuild
플랫폼 : 윈도우즈, 안드로이드, iOS, 엑스박스 원 및 시리즈XS, 플레이스테이션 4/5, 닌텐도 스위치
장르 : 어드벤처 게임, 인디 게임, 캐주얼 게임
엔진 : 언리얼
출시 : 2022년 9월 22일
한국어 지원 : 미지원
심의등급 : 12세 이용가
관련 사이트 : https://www.killitwithfiregame.com/
제목 그대로 화기로 ‘그걸’ 죽이는 게임이다. 문제는 그것이 뭐냐는 건데… 거미다. 아래 사진의 그분 아니다.
화려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미 공포증이 있다면 권하기가 좀 어렵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옵션에 거미의 혐오도를 조정하는 항목이 있다. 친절하다.
여러 도구로 거미가 보이는 족족 죽이는 행위가 플레이의 전부다. 목적에 맞게 행동을 하는 서브 퀘스트는 옵션이다. 처음에는 서류판으로 시작하지만 리볼버를 얻게 되며 점점 강력한 무기들을 얻게 된다.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더 강력한 무기 획득으로 성장의 재미가 있고 마음 놓고 어지르는 재미가 있다. 하다 보면 거미 사냥보다 파괴가 더 재밌다. 한 때 기사에 나왔던 스트레스 해소방이 생각난다.
분량도 짧아서 부담 없이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게임패스에서 내려가기 전에 마음 편히 엔딩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플레이 중 수집할 수 있는 ’오메가 파일‘을 보면 거미 사냥의 배경에 뭔가가 있다. 알고 보니 이 거미들은 빈대가 아니었네. 그래서 스토리가 있고 엔딩도 있다. 크레디트가 올라가면 후일담도 있고 속편을 암시하는 메시지도 나온다. 궁금한가? 그렇다면 한 번 플레이해 보시길. ^.^ (아래 접은 글은 오메가 파일)